진단사례

추적관찰하던 갑상선 결절의 변화- 하와유외과 갑상선암 진단사례

잠실연세하와유외과 2020. 10. 20. 14:46

추적관찰하던 갑상선 결절의 변화

- 하와유외과 갑상선암 진단사례

갑상선은 신진대사를 조절해 우리몸의 대사를 유지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을 말하는 것으로 목의 중앙 앞쪽에 툭 튀어나온 부위의 2~3cm 아래에 위치한 갑상선은 나비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체온을 유지하고 신진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갑상선 호르몬과 뼈와 신장에 작용하여 혈중 칼슘 수치를 낮추어주느 칼시토닌을 생성하고 분비함으로써 신체 기관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갑상선에 이상이 생길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 여러 가지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갑상선결절은 갑상선 세포가 계속 분열해서 생기는 혹으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인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양성종양이라고 해도 갑상선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갑상선결절이나 갑상선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운 것이 특징인데요. 보통 건강검진을 받다가 갑상선에 이상을 발견하고 정밀검진을 권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암은 유방암과 1,2위를 다툴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여성암입니다. 유방암은 손으로 만졌을 때 멍울이 잡힌다거나 유두분비물이 나오는 등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증상이 있지만 갑상선은 목 안 쪽 깊숙히 있기 때문에 관찰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갑상선결절이 있는 분들이라면 1년에 한 번씩 갑상선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는 갑상선결절로 추적관찰을 진행중이던 환자분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본 진단사례는 내원 전 다양한 문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잠실연세하와유외과 임종원입니다.

오늘은 40대 초반 젊은 여성분의 갑상선암 진단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갑상선 결절로 타병원에서 지속적인 추적관찰을 하시던 도중 이번 검진후에는 전문병원 진료를 권고 받아 방문하게 되셨습니다.

목의 만져지는 멍울이나 쉰목소리, 이물감 등의 증상은 존재하지 않으셨고,

초음파로 다시 확인한 결과

 

오른쪽 갑상선에 가로 너비보다 세로로 키가 큰 (=위아래로 기다란 모양) 결절이 확인되었습니다.

결절의 모양도 불규칙할 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혈관이 확장되어 있어 조직검사가 필요한 결절임을 설명드렸습니다.

불편감을 느끼시지 않는 상태에서 안전하게 조직검사를 완료하였습니다.

갑상선 조직검사 결과

 

 

갑상선 유두암으로 진단되었고,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계획이 필요함을 설명드리고 대학병원으로 의뢰 드렸습니다.

 

2017년 국가 암등록통계를 살펴보면, 여전히 갑상선암 발생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진행이 느리고 다른 암과 비교하여 생존율이 높다고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저희 하와유외과는 고분별능 초음파를 통하여 발견한 갑상선 결절을 갑상선암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는

K-TIRADS 시스템에 의거하여 안전하게 조직검사하여 진단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진료와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연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