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사례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잠실연세하와유외과 2021. 3. 19. 23:28

안녕하세요, 하와유외과 임종원입니다.

오늘은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고주파의 원리에 대하여 알아보면,

종양에 전극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키고 그 발생한 마찰열을 이용하여 종양 세포를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현재 고주파 치료는 갑상선, 간, 자궁경부 등의 장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갑상선 고주파 제너레이터

이물감이나 목의 만져지는 멍울로 인한 불편감 등으로 내원하셔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으신 분들 가운데에서

혹(=결절)으로 인한 불편감 있으신 경우 조직검사를 먼저 시행한 후 암이 아닌 양성 결절에 대하여 고주파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진료 사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40대 여자분으로 이전부터 오른쪽 갑상선에 1cm 크기의 결절소견이 보여져 추적관찰 중 크기가 커지고 이따금씩 목의 불편감이 있어 내원한 환자분입니다.

갑상선 초음파로 확인한 결절은 크지는 않지만 전보다 약 1.8cm 정도 크기로 커졌기 때문에 조직검사가 필요함을 먼저 설명드렸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에서 암이 아닌 양성 결절 (결절상 과증식)로 확인되었고 상의 후 고주파 절제술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고주파 절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결절의 상태에 따라서 짧은 시술 시간이 소요됩니다.

고주파 절제술 후 6개월 뒤 내원하여 초음파 검사를 진행합니다.

오른쪽 갑상선 결절 크기가 많이 작아진 상태로 환자분의 불편감 또한 개선되었으며, 갑상선 기능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고주파 절제술의 장점은,

수술로 인한 흉터가 없으며,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갑상선 기능을 저해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다만, 갑상선 혹의 위치가 중요 구조물인 경동맥과 기도 등과 가까운 경우 한번의 시술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진료와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연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