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있었던 오른쪽 가슴의 멍울
- 하와유외과 유방암 진단 사례
여러분은 평소 건강검진을 받으시나요? 받으신다면 얼마 정도의 주기로 받으시나요?
건강검진은 그저 돈만 들고, 시간만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가끔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그것만큼 좋은 것도 없겠죠. 하지만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계속 지내다가 나중에 몸에 치명적인 병에 잠들어있었다면?
그럴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 건강검진입니다. 특히 대다수의 암질환은 조기에 두드러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이를 발견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검진은 받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본 진단사례는 내원 전 다양한 문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와유외과 임종원입니다.
오늘 유방암 진단사례는 오른쪽 가슴의 만져지는 멍울로 내원하신 30대 후반 여성분의 사례입니다.
수년 전 양측 유방에 섬유선종으로 절개술을 받으신 여성분이셨고, 수술할 당시 오른쪽 섬유선종은 일부분이 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오른쪽 가슴에는 수술하고 나서부터 멍울이 늘 만져졌고, 유방검사를 받은지 너무 오래되셔서 저희 병원을 멀리서 내원하셨습니다.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를 하기로 하였고, 촬영에서는 치밀 유방 이외 특이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방초음파상 오른쪽 유방에 섬유선종이라고 하기에는 경계가 상당히 불규칙하고 내부에도 혈류 확장 소견이 동반된 2cm가 넘는 크기의 결절이 확인되었습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다시 확인해봐도 늘 만져졌던 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횡탄성초음파상 만져지는 혹이 정상적인 유선 조직과 비교하여 약 6배 가량 단단함을 부가적으로 확인하였고
종합적으로 양성 종양인 섬유선종보다는 유방암이 의심되는 상태로, 조직검사가 필요함을 설명드렸습니다.
충분한 국소마취를 통하여 합병증 없이 총조직검사를 안전하게 시행하는 과정입니다.
조직검사 결과 침윤성 유관암으로 진단되어 유방암 수술 전 검사와 치료 등에 대하여 설명을 드린 후 상급 대학병원으로 연계하여 드렸습니다.
국가암 통계를 살펴보면 유방암은 3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젊은 연령층에 꾸준히 발생하며, 폐경기 이후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외래진료를 보다 보면 유방이 아프지도 않고 유방을 만져봐도 늘 몽우리가 만져져서 유방검사를 이제까지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합니다.
유방암의 예방법은 적극적인 자가 검진과 증상이 없어도 시행하는 정기적인 검진, 이 두가지 뿐입니다.
하와유외과는 고분별능 초음파를 통하여 발견한 유방 종괴를 유방암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는 BI-RADS 시스템에 의거하여 안전하게 조직검사하여 진단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진료와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연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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