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클리닉/유방질환

잠실동외과 | 유방양성종양 종류 확인하고 유방암과 구별하기

잠실연세하와유외과 2023. 2. 3. 10:58

 

잠실동외과 | 유방양성종양 종류 확인하고 유방암과 구별하기

유방암에 있어 자가진단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에 유방을 만져보던 도중 유방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혹시 유방암이 아닐까 하고 불안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방암을 의심하며 잠실동외과 연세하와유외과에 내원하신 분들 중 90% 정도는 양성종양 진단을 받으시는데요. 그만큼 유방에는 다양한 양성종양이 존재하며 특징도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유방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의 종류와 증상을 확인하고 유방암과 구별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유방낭종

 

유방낭종이란 유방조직 내에 생기는 단단한 원형의 물주머니로 2,30대 여성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유방 질환입니다. 여성호르몬의 농도에 큰 영향을 받으며, 피부 바로 아래에서 느껴지기도 하고 유방 깊은 안쪽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지만 생리 주기의 에스트로겐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멈추면 유방낭종 증상도 완화됩니다. 유방낭종이 의심될 경우에는 유방촬영검사나 유방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데요. 이때 낭종에서 혈액이 섞인 액체가 나올 경우에는 악성(암)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현미경으로 검사하게 되며, 반복적으로 생기고 혈액이 섞이는 경우에는 수술적 제거를 고려해야 합니다.

 

유두종

 

유두종은 유방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유두상병변으로, 발생 개수에 따라 단일성 혹은 다발성으로 분류합니다. 35~55세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3~4mm로 잘 만져지지 않으나 간혹 3cm 이상인 경우도 있어요.

 

유두종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혈성이나 장액성 유두 분비물이 나오는 것으로, 유두종 환자의 약 50~90%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유방암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 경우에서는 유방암의 발생 확률을 높이는 것도 있기 때문에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유두종은 유방촬영검사나 유방초음파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암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조직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혹의 크기가 작거나 크기가 하나인 경우에는 맘모톰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섬유선종

 

가장 흔한 유방 병변으로 20대~50대 사이의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대체로 20대 초반에 발견됩니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임신 중이나 생리 직전, 혹은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은 섬유선종이 크기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2~3cm 이상 커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통증이 없고 종괴가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으며 고무공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유방 한쪽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양쪽 모두 다발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기 때문에 바로 제거하기보단 추적관찰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계속 커지거나 3cm 이상일 때는 암이 아닌 것을 확실시하기 위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촬영검사나 유방초음파검사로 진단 가능하며 확진을 위해 맘모톰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지방괴사

 

지방괴사 병변이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유방의 외상이며, 그 밖에 수술이나 염증성 질환, 유관확장증, 파라핀이나 실리콘 등의 주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혹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 혹은 여러 개의 딱딱하거나 둥글고 불규칙한 모양의 덩어리가 발생하며 피부 함몰이나 당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지방괴사는 기본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유방암과의 감별이 어려울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해 확진을 내리게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적인 요인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유방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이상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잠실동외과 연세하와유외과 내원하셔서 체계적인 진단과 검사를 통해 내 몸의 건강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