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갑상선’인데요.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기관이지만,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체온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며, 활기찬 생활을 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이 작은 기관에도 종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갑상선암’입니다. 다행히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진행 속도가 빠르거나,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에요. 그렇다면 갑상선암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떤 치료법이 필요할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각각의 특성과 치료법을 살펴볼까요?
1. 갑상선유두암

가장 흔한 갑상선암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8090%를 차지해요. 비교적 성장 속도가 느리고, 치료 예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04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치료 후에도 생존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징
- 목에서 딱딱한 혹이 만져질 수 있음
- 특별한 통증은 없지만, 크기가 커지면 삼킴 곤란이나 쉰 목소리 발생 가능
- 림프절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으나, 생존율은 90% 이상
2. 갑상선여포암

갑상선유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유형으로, 보통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이 암은 림프절보다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특징
- 폐, 뼈, 간 등으로 전이될 수 있음
- 거친 석회화가 나타나며,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 가능
- 조기 치료 시 생존율은 70~90%로 높은 편
3. 갑상선수질암

비교적 드문 유형으로, 전체 갑상선암 중 1% 미만을 차지하는 희귀암입니다. 다른 갑상선암과 다르게 ‘C세포’에서 발생하며,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징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
- 다발성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이 속도가 빠름
-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수술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10% 미만
4. 갑상선미분화암

갑상선암 중에서도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유형입니다. 암세포가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 속도가 빨라서, 발견될 당시에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요.
특징
- 갑자기 목에 단단한 혹이 생김
- 호흡곤란, 쉰 목소리, 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음
- 치료가 어렵고, 발견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음


갑상선암의 치료 방법
갑상선암 치료는 암의 종류와 진행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이지만, 필요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호르몬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1. 수술 치료
갑상선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인데요. 종양의 크기나 전이 여부에 따라 부분 절제 또는 전체 절제 수술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일부 절제: 작은 크기의 종양이거나 암이 한쪽 엽에 국한된 경우
- 갑상선 전절제: 암이 진행된 경우,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 시행
수술 후에는 갑상선 기능을 보충하기 위해 호르몬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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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암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세포가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서,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하면 남아 있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가 있어요. 또한 이 치료법은 갑상선유두암과 갑상선여포암에서 효과적일 수 있으나, 갑상선수질암이나 갑상선미분화암에는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호르몬 억제 치료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약물을 이용해 이를 조절할 수 있어요.
4. 표적 치료 및 항암 치료
특히 갑상선미분화암이나 전이가 심한 경우에는 표적 치료제나 항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암 치료의 효과는 개별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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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해요!
갑상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 혈액검사, 갑상선 초음파, 필요하면 세침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어요.
- 정기적인 건강검진: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작은 종양 발견 가능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기적인 검사 필수
-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가 지속될 경우 병원 방문 추천

갑상선암이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갑상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목이 붓는 느낌이 들거나, 이유 없이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여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치료를 통해 갑상선암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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