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볼록해요
- 60대 여성분의 경부 갑상설관낭종 사례
※ 본 진단사례는 내원 전 다양한 문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잠실연세하와유외과 임종원입니다.
오늘은 60대 여성분의 경부 양성 질환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목에는 갑상선을 포함하여 여러 위치에 다양한 혹들이 생기고 임파선의 변화도 나타납니다.
목(=경부)을 해부학적으로 근육과 뼈에 따라 나누면서 여러 구역들로 명칭을 부여하여 초음파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위에 그림은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경부 초음파를 볼때 임파선의 크기와 염증 여부 등의 상태를
평가할 때도 구역을 나눠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목 한가운데에 볼록한 멍울이 만져지신다고 저희 병원에 내원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1년 전에도 다른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해보셨고 별다른 이야기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진료실로 들어오시는데 목젖 위쪽으로 약 1cm가량의 멍울이 육안으로도 보이고 촉진도 되었습니다.
갑상설관낭종에 대한 설명과 상급기관에서의 진료도 권고드렸습니다.
갑상설관낭종
갑상선은 태아기에 혀의 뒷부분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지금의 갑상선 자리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리를 잡기까지 이동하는 길이 갑상설관이고, 이 길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닫히며 사라지게 되는데
드물게 열려 있는 상태이거나 남아 있는 상태에서 낭종(=물혹)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목의 중앙 부위에 볼록하고 동그란 멍울이 만져져서 병원에 오시게 되고,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들도 있어서 빨갛게 종기처럼 붓고 아파서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은 외형상 목의 가운데 생기는 위치로 판단하여 임상적으로 추정할 수 있고 경부 초음파를 통하여 진단을 합니다.
예후는 약 1%의 경우에서 갑상선암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는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먼저 염증을 호전시키도록 하며, 원칙적인 치료는 수술입니다.
위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설골을 함께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저희 잠실연세하와유외과는 고분별능 초음파를 통하여 유방, 갑상선, 경부 질환 등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진료와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연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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