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미분화암
- 결코 착한 암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잠실하와유외과 임종원입니다.
오늘은 갑상선암 중에서 미분화암(=역형성암)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얼마 전 30대 남성분께서 이물감 등의 불편감으로 내원하셔서 조직검사 결과
갑상선 미분화암으로 진단되어 상급기관으로 의뢰드린적이 있습니다.
흔히들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리고 사망률도 낮으며 예후도 좋기에
거북이 내지는 순한암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갑상선암의 약 98%가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다고 알고 계시는
유두암 내지는 여포암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역시 주변 림프절 침범이 동반되며,
진행되었을 때는 폐나 뼈로도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병원에 내원하셔서 갑상선 결절에 대한 조직검사 결과가
대표적인 암의 종류가 아닌 미분화암으로 나오게 된다면 위험한 상황입니다.
미분화암이란?
▶ 미분화 갑상선암은 위험한 암중의 하나로,
발병률은 낮지만 치명적인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담당했던 환자분들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갑상선암은
미분화암 환자분들이었습니다.
미분화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약 2%내외의 빈도로 발생하고
갑자기 목의 멍울이 만져지는 증상이 대부분이며, 때로는 쉰 목소리나 연하곤란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미분화암은 매우 드물지만, 치료 도중에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예후가 좋지 않은 암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 단일요법인 수술이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모두 치료효과가 뚜렷하다고 평가하기에는 어렵고,
▶ 다병합 요법도 어느 정도에서 생존율 향상과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갑상선의 주변 기관인
기도, 식도, 혈관 등으로 침범이 일어난 경우도 많기에 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로서는 초기에 발견된 경우,
완전한 수술적 절제와 다병합요법이 도움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결국 조기에 발견해야지만,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목에 만져지는 혹으로 인한 불편감이 있거나, 이물감 등의 불편감이 지속되신다면
정확한 경부초음파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항상 저희 하와유외과는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료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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