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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유방초음파 검사 해도 되나요? [구리유방외과]

잠실연세하와유외과 2024. 1. 25. 15:03

 

임신 중 유방초음파 검사 해도 되나요? [구리유방외과]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이 유방암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50대 이하의 젊은 유방암 환자의 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20~30대 가임기 여성들이 유방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프로게스테론 분비 기간이 짧아지면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최근에는 결혼이나 임신 연령이 늦어지면서 임신 당시에 유방암에 걸리는 경우도 있고, 유방암 검진 주기와 임신 기간이 겹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요. 따라서 임신 계획을 하고 있을 때에도 산부인과 검진과 함께 유방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임신 중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경우 항암치료나 수술 계획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유방암학회의 권고에 따르면 30세 이상 여성은 매달 자가검진, 35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전문의 진료, 40세 이상 여성은 1~2년마다 전문의 진료와 영상촬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방암과 관련된 증상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여성이라면 나이와 상관 없이 구리유방외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아요.

유방암 고위험군

  1. 어머니나 형제 중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
  2. 유방암 관련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
  3. 유방조직검사에서 비정형세포가 발견된 사람
  4.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했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사람
  5.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사람
  6. 경구피임약을 오래 복용한 사람
  7.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병력이 있는 사람
  8. 복합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시행 중이거나 장기간 복용한 사람
  9. 술과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유방에서 만져지는 단단한 멍울(혹)입니다. 유방 통증도 하나의 증상이지만, 이는 유방암과 관련되지 않은 통증인 경우도 많아요. 또한 유방의 피부 변화나 핏물이 섞인 유두 분비물이 나올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방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통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거나 자가검진을 통해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아요.

유방암 검사 종류

  1. 유방촬영검사: 유방암 검진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
  2. 유방초음파검사: 외과 진찰이나 유방촬영검사에서 발견된 병변을 정밀 검사할 때 사용하며 유방촬영검사에서 치밀유방이 확인될 경우 보조적인 검사 방법으로도 사용
  3. MRI검사: 방사선 노출이 없고 양쪽 유방을 선명하게 비교 가능
  4. CT검사: 유방암 확진 이후 치료 효과나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
  5. PET검사: 유방암의 발견, 림프절 전이 유무, 기타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할 때 사용
  6. 조직검사: 유방 종괴가 발견되었을 때 암세포를 확인하는 검사로 세침흡인세포검사, 맘모톰 등의 방법을 통해 조직을 채취하여 시행

유방암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에는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을 한 상태라면 이런 검사들이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는데요. 유방암 검사는 임신 중은 물론, 출산 이후나 모유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유방촬영검사는 임신 중이라면 방사선 노출이 적더라도 권장하지 않는 편입니다. 또한 수유 중이라면 유방 안에 차 있는 모유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울 수 있어 인체에 무해한 유방초음파검사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유방초음파검사에서 악성종양이 의심된다면 임신 중이라 하더라도 조직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드문 경우지만 임신 중에 유방암 진단을 받기도 하는데요. 임신 중이나 출산 후 1년 이내에 발생하는 유방암을 '임신성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임신 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다양한 신체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임신성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비교적 젊은 20~30대 여성에게 발생하고, 가슴에 이상이 생겨도 임신 후의 호르몬 변화로 발생한 문제라 생각하고 방치하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유방암이 진단되면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며, 임신 주수나 환자의 병기 등 발견 시점과 유방암 종류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증상이 딱히 나타나지 않더라도 1년 주기로 구리유방외과 연세하와유외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유방암은 영상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다른 암에 비해 용이한 편이며, 조기에 발견할 시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에도 유리합니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구리유방외과 연세하와유외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