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클리닉/유방암

방이동외과 유방암 20대 발병률 증가, 정기검진 통해 관리해야

잠실연세하와유외과 2020. 3. 15. 17:50



방이동외과

유방암 20대 발병률 증가, 정기검진 통해 관리해야




국내 여성 암 발병 사망원인 1위는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은 유방 내 조직에 암세포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여성 암 중 하나로 발생률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합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 통계’를 보면

2016년 유방암 연령표준화 발생률(연령 구조가 다른 지역이나 특정 기간별 암 발생을 비교하기 위해

각 연령 군에 해당하는 표준인구 비율을 가중치로 부여해 산출하는 지표)은

여성 10만 명 당 62.6명으로 2014년 54.7명, 2015년 56.1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유방암 진료 환자는 2018년 기준 20만 5394명으로

여성 암 중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간 여성 암 발병 1위였던 갑상선암을 제치고

최근 유방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방암의 경우 주로 40~50대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저출산,

빠른 초경,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의 발생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현재 20대 여성 13명 중 1명이 살면서 유방암을 겪을 수도 있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발생 초기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발견이 어렵습니다. 유두 분비물이나 멍울 등의 전조증상은

일시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넘어가고,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이미 일반적인 증상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도 유방암의 예후는 다른 암에 비해 좋은 편으로, 조기진단과 치료로 국내 유방암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고 치료 후 생존율도 평균 90%가 넘습니다.

반대로 4기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이 절반 수준인 44% 정도까지 저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의 경우 조기 진단만 제대로 받는다면 발병률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방 검진이 최우선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꾸준한 자가 진단으로 유방의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더불어 유방암 정기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파악하고 질환을 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