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이 있는데 대학병원 가라고 합니다. – 염증성 피지낭종
※ 본 진단사례는 내원 전 다양한 문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와유외과 임종원입니다.
얼마전 50대 남성분께서 염증성 피지낭종으로 내원하셨습니다.
먼저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으셨는데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을 빨리 받으라는 이야기를 들으셨고,
답답한 마음에 근처에 위치한 저희 병원을 내원하셨습니다.
피지낭종이 등에 위치하고 있었고,
그 주변으로 해서 발적과 통증이 동반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미 염증이 심해져서 낭종의 주머니가 파열된 상태로, 피부를 뚫고 나와 빠른 수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피지낭종에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 피부는 빨갛게 변하고
그 자리에 열감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피지낭종은 낭종, 주머니가 유지되어 있는 상황에서의 수술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수술을 받으신 이후에도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미 피부 일부분이 괴사된 상태로
▶ 초음파로 염증의 진행 상황을 파악한 후
▶ 괴사가 진행된 피부 일부분을 포함하여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염증성 피지낭종은 외과적으로 빠르게 제거해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증을 경감시키고, 흉터 등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국소 마취로 진행하게 되고, 수술동안의 불편감은 크지 않습니다.
상단의 사진은 염증이 발생하지 않은, 단순 피지낭종의 초음파 사진입니다.
피지낭종을 짜면서 지켜보았거나 염증이 동반되었을 때 특히 낭종의 주머니가 유지되지 않았을시에는
재발하는 경우가 일부분 있을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은 서서히 크기가 커지다 결국은 염증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불편감을 야기하는 피지낭종은 제거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지낭종이 의심되시면,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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