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사례

겨드랑이에 갑자기 만져진 멍울 - 20대 젊은 여성분의 유방 양성 질환 진단사례

잠실연세하와유외과 2020. 2. 6. 13:39



겨드랑이에 갑자기 만져진 멍울

- 20대 젊은 여성분의 유방 양성 질환 진단사례

※본 진단사례는 내원 전 다양한 문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잠실하와유외과 임종원입니다.

오늘은 20대 중반 젊은 여성분의 유방질환 진단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얼마전부터 왼쪽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고 통증도 동반되어 저희 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작년에 다른 병원에서 유방초음파 검사를 하셨고

왼쪽에 혹이 있다는 이야기 이외에 겨드랑이에 관련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젊은 여성분이셔서 초음파 검사만 진행하기로 하였고,

유방초음파 검사상에서 오른쪽 유방에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이 필요한

혹과 좌측 유방에는 물혹이 있었습니다.

이제 왼쪽 겨드랑이를 보기에 앞서서 만져지는 부위를

다시 확인하고 초음파로 보기 시작하였고,























조직검사를 의뢰하여

결과상 만져지는 멍울은 Kikuchi’s disease로 진단되었습니다.

기쿠치병은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내용이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경부=목에 임파선 비대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고 겨드랑이 임파선 비대로 진단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논문에 의하면 겨드랑이 임파선 비대로 확인한 기쿠치병 드문 사례에 해당하고,

기쿠치병의 정확한 조기 진단이 결핵성 임파선염과 림프종과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또한, SLE (=Systemic lupus erythematosus=전신홍반루푸스)와 같은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과의 감별을 위하여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와 기쿠치병에 대하여 설명을 드린 후,

지속적인 추적관찰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하와유외과는

항상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