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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마다 유방통, 혹시 암 전조증상일까요?

잠실연세하와유외과 2025. 6. 18. 13:08

안녕하세요~

여성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는 연세하와유외과 인사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매달 생리 기간이 다가올 때마다 유방에 묵직한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여성분들을 위해 생리 전마다 발생하는 유방통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해요.

유방이 팽창한 듯한 느낌, 누르면 아픈 증상, 브래지어 착용이 힘들 정도의 민감함 등은 흔히 겪는 생리 전 증상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 유방통이 반복되다 보면 문득 걱정이 생깁니다.

“혹시 유방암 전조증상은 아닐까?”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아픈 것 같은데 괜찮은 걸까?”

오늘은 생리 전 유방통의 원인과 이 증상이 유방암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연세하와유외과에서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여성의 유방은 호르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기관입니다.

생리 주기 동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호르몬이 변동하면서 유방 조직도 함께 변화를 겪게 되죠.

배란기 이후부터 생리 시작 전까지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올라가며 유선이 확장되고 유방 내 체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유방이 부풀어 오르며 통증이나 압통, 묵직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생리 주기와 관련된 유방통은 **“주기성 유방통(cyclical breast pain)”**이라 불리며, 일반적인 생리현상의 일부로 분류됩니다.

주기성 유방통의 특징

  • 양쪽 유방 모두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음
  • 유방 전체 또는 바깥쪽이 주로 아픔
  • 생리 시작 전 1~2주 사이 증상이 심해짐
  • 생리 시작과 동시에 통증이 줄거나 사라짐

이러한 주기성 유방통은 가임기 여성의 약 7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대부분은 병적인 문제 없이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혹시 유방암 신호는 아닐까요?

유방통 자체만으로 유방암을 의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실제로 유방암 환자의 많은 수는 통증이 아닌 ‘무통성의 멍울’을 통해 이상을 발견합니다.

유방암의 주요 초기 증상

  • 통증 없이 만져지는 단단한 멍울
  •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
  • 유두 함몰, 피부의 함몰 또는 주름짐
  • 한쪽 유방만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작아짐
  • 겨드랑이 부위에서 단단한 덩어리 촉지

하지만 생리 주기에 상관없이 한쪽 유방만 아프거나, 통증이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지속된다면, 혹은 만졌을 때 멍울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유방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즉, 유방통이 생리와 연관된 주기적인 양상이라면 대부분은 정상 반응으로 보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비주기적 유방통(non-cyclical breast pain)이라면 조심해야 합니다.

비주기성 유방통은 생리와 무관하게 갑자기 발생하거나 지속적으로 한쪽 부위에만 통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유방 낭종 (fluid-filled cyst)
  • 섬유선종
  • 유선염
  • 외상 또는 과도한 압박 (브래지어 착용 등)
  • 유방암

또한, 드물게는 심장, 근육, 늑골 등 유방 외부 구조물에서 기인한 통증이 유방통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주기성 유방통은 보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하며,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엔 단순 유방통으로 넘기지 말고 정밀한 유방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통증이 한쪽 유방에만 발생하며, 2주 이상 지속됨
  • 멍울이 만져짐
  • 유두 분비물(특히 피가 섞인 액체)
  • 유두나 유방의 피부 함몰, 변화가 관찰됨
  • 유방 외형의 좌우 비대칭이 뚜렷해짐
  • 가족 중 유방암 병력이 있음

이러한 증상이 동반될 경우, 유방 촬영술(맘모그래피)이나 초음파, 필요시 조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조기 발견이 곧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생리 전 유방통, 이렇게 관리해보세요

주기성 유방통이 불편하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1. 카페인 줄이기– 커피, 초콜릿, 콜라 등의 섭취를 생리 전 1~2주간 줄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유연한 브래지어 착용– 유방을 적절히 지지해주는 편안한 브래지어 착용이 통증을 줄입니다.
  3. 저지방·고섬유질 식단– 식단 변화가 여성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체중 조절– 비만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므로 유방통 관리에도 체중관리가 중요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주므로 명상이나 요가, 충분한 수면을 통해 조절이 필요합니다.
  6. 약물 치료– 증상이 심한 경우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저용량 피임약이나 진통제, 호르몬 억제제 등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연세하와유외과는 유방·갑상선 세부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며,

유방 초음파, 맘모톰 조직검사, 유방촬영 등의 정밀 진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여성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 공간과 검사 과정 모두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상담과 진료 모두 충분한 시간을 들여 진행합니다.

생리 전 유방통은 많은 여성들이 흔히 겪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강도가 점점 심해지고 이상 징후가 동반된다면 스스로 넘기기보다는 유방 전문의의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기적인 자가진단과 전문 검진을 통해 유방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여성의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연세하와유외과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