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암들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전이가 드물게 나타나 착한 암이라고 불리는 갑상선암이 있어요. 하지만 후유증들을 들으면 착한 암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오늘 강동구외과 연세하와유외과와 함께 갑상선암 후유증에 대해 알아보아요.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해 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인데요. 이러한 곳에 악성종양이 생기면 우리는 그것을 갑상선암이라고 해요. 갑상선암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착한 암이라고 불리는데요. 갑상선암은 정말 다른 암보다 공격성이 덜해요. 하지만 한번 걸리면 약을 먹는 등 평생 고생해야 하는 질환이에요. 갑상선암의 후유증은 다음과 같아요.
● 목소리가 쉬고 고음이 불가함
- 목소리는 대부분 일시적으로 쉬어 안 나올 수도 있어요. 하지만 수술 후 후두신경이 손상되면 고음이 불가능할 수 있어요.
● 저칼슘혈증
- 저칼슘혈증이 생기는 원인은 부갑상선의 손상인데요. 갑상선암 수술 후 부갑상선의 기능이 잠시 저하되거나 수술할 때 함께 제거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렇게 되면 혈액의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부갑상선이 기능을 못 하게 되어 저칼슘혈증이 나타나요. 저칼슘혈증이 나타나면 손발 끝이 저리고 입 주위가 얼얼하며 근육마비, 경련, 수전증 등의 증상이 발생해요.
● 갑상선 호르몬 결핍
- 갑상선의 손상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떨어지면서 결핍 현상이 나타나게 돼요. 호르몬의 농도가 결핍되면 신진대사 기능의 저하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요. 기억력이 감퇴하고 쉽게 피곤하며, 식욕과 위장관의 기능이 떨어지지만, 체중은 증가하는 등 여러 증상을 보여요.
● 침샘 파괴로 침 분비 감소
-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게 돼요. 이때 방사성요오드가 몸에 흡수되어 침샘이 파괴되고 그로 인해 침 분비가 감소해요. 침 분비가 줄어들면 구강 위생이 나빠져요. 이렇게 되면 여러 치과적 문제가 발생해요.
● 방사성요오드의 치료
- 방사성요오드 치료로 인해 생리불순, 불임, 배란 장애, 무월경 등의 성기능에 대한 장애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한두 번의 치료로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가 늘어나면 암이 재발할 우려도 있어요.
● 폐 섬유화
- 방사성요오드의 치료가 늘어나면 폐가 섬유화되고 이에 따라 치료를 진행 못 할 수도 있어요. 또한 치료의 용량에 의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이 어려워지면서 혈액이 몸을 순환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 갑상선 중독증
- 말초조직에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공급되어 나타나는 모든 증상을 갑상선 중독증이라고 해요. 증상에는 빈맥, 체중 감소, 두근거림, 심한 감정 족, 손 떨림 등이 다양하게 나타나요.
● 골다공증
-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으로 인해 갑상선 중독증이 지속되면 뼈의 칼슘 손실로 골다공증이 발생해요.
● 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암 수술을 할 때 악성종양을 제거하면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약을 투여하게 되는데 이때 갑상선 호르몬의 투여량이 부족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게 돼요. 전신에 부종이 생기고 체중 증가, 추위, 무기력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요.
위처럼 갑상선암은 많은 후유증이 나타나요. 고로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면 관리가 꼭 필요한데요.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 갑상선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해요. 금연과 금주를 해야 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