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갑상연골의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및 저장했다가 필요한 기관에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근데 이 기관에 악성 종양이 생기면 우리는 그것을 갑상선 암이라고 합니다. 갑상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갑상선암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정기적인 검진 받기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첫 번째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입니다.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5년 생존율이 거의 100%에 다다를 정도로 예후가 좋다고 알려진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종양이 있는지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갑상선암은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분을 포함해 과거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분, 갑상선 수술을 하셨던 분 등 고위험군의 분들은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그 외 해당이 되지 않더라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아는 것이 좋습니다.
2. 방사선 노출 최소화하기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두 번째 방법은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목, 가슴 부근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갑상선 세포 변형이 일어나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방사선에 노출된 양이 많을수록, 노출된 연령이 낮을수록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악성종양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 결절, 암 발병의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그렇다면 X-ray, CT를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앞과 같은 검사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자가 검진하기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세 번째 방법은 자가 검진을 하는 것입니다. 목은 눈으로 쉽게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상 증세가 있다면 비교적 쉽게 발견이 가능한 편입니다. 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암이 진행되어 크기가 커지면 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가 납니다. 그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확인해 보았을 때 이상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갑상선암 자가 진단법
- 체중이 급격히 찌거나 빠지는 등 변화가 있습니다.
- 목 앞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 목 주변이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있습니다.
-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불편합니다.
- 목소리가 자주 쉽니다.
4. 생활 습관 관리하기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네 번째 방법은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과음, 흡연, 고지방 식품 섭취, 비만 등은 갑상선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그 때문에 다른 질환들도 예방하기 위해서 줄이거나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스턴트를 멀리하며 채소, 단백질, 섬유질 등의 균형 잡힌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 유지와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충분한 숙면을 통해 몸의 에너지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은 스트레스에 약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전이 확률도 낮아 착한 암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에 걸리면 후유증으로 인해 평생을 고생하며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법을 통해 갑상선암을 미리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