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갑상선암에 걸린 후 후유증에 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갑상선은 목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한 갑상선에 악성종양이 생기면 그것을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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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암들에 비해 느리게 진행되고 전이도 드물게 나타나며 사망확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연 착한 암이 맞을까요? 갑상선암은 다른 암들과 비교를 했을 때 공격성은 낮지만 한번 걸리면 평생을 고생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잠실새내역외과 연세하와유외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갑상선암 후유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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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소리가 쉼, 고음 불가
대부분 일시적으로 목소리가 쉬어 소리가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후두신경의 외측가지가 손상되면 고음을 내기 어렵습니다.
2. 저칼슘혈증
수술을 할 때 부갑상선의 일부 손상되어 혈장의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저칼슘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칼슘혈증은 손발의 끝이 저리고 입 주위가 얼얼하며 근육 마비, 경련 반응, 수전증,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 갑상선호르몬 결핍
갑상선호르몬이 결핍되면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쉽게 피곤하고 의욕이 없으며 기억력이 감퇴합니다. 추위를 잘 타고 얼굴과 몸이 붓습니다. 또한 식욕과 위장관의 기능은 떨어지지만, 체중은 증가하고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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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침샘 파괴, 침 분비 감소
치료를 위해서 했던 방사성요오드가 흡수되어 침샘이 파괴되고 그로 인해 침 분비 감소합니다. 그렇게 되면 구강 위생이 나빠져 여러 치과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방사성요오드 치료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는 동안 생리불순, 불임, 배란 장애, 성기능 장애, 무월경, 성욕 감소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두 번의 치료로 영구 불임이 되지는 않습니다만 치료 용량이 늘어나면 2차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6. 폐 섬유화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용량이 늘어나면 폐 섬유화를 유발합니다. 이에 따라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치료 용량이 늘어나면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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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갑상선 중독증
갑상선 중독증으로 인해 잦은맥박, 두근거림이 나타나고 체중 감소합니다. 더위에 예민해지고 감정 기복이 심하며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8. 골다공증
갑상선 중독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골다공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9.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의 투여량이 부족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 전신 부종, 체중 증가, 기운 없음, 추위 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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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위처럼 많은 후유증을 가져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사후관리입니다.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기 몸 상태를 파악하고 의료진에게서 처방받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술, 담배를 멀리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떠한 암의 치료든 충분한 영양 섭취 건강한 생활 습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