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낭종, 피지낭종
안녕하세요, 유방외과 전문의 하와유외과 임종원입니다.
병원의 주요 진료분야가 유방과 갑상선이다보니 여성분들께서 주로 병원을 찾아주십니다.
새삼 느끼는 점은 의외로 많은 여성분들께서 유방과 갑상선이 아닌 몸의 다른 부위에 만져지는
멍울 (=혹)로도 내원해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지방종 내지는 표피낭종(=피지낭종)입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린 지방종에 이어서
오늘은 표피낭종(=피지낭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피지낭종과 표피낭종은 혼용해서 부르는데, 여기서는 피지낭종으로 통일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위 초음파 상의 두 이미지같이 염증이 동반되지 않은 피지낭종은
주머니(=낭)가 보존적으로 유지가 잘 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염증을 동반한 피지낭종의 경우 낭종 주머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겉의 피부로는 발적과 통증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 피지낭종 치료는
▶ 낭종을 짜거나 염증 주사 등을 통하여 염증을 조절하기도 합니다만, 추후에 재발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피지낭종의 크기가 커지게 되었을 때와 통증 등의 불편감이 동반되었을 때 수술적 제거를 권유드립니다.
수술적 치료인 제거 방법은 최소한의 절개를 통하여 낭종의 내용물과 낭종의 주머니까지 제거하게 됩니다.
물론 염증을 동반한 피지낭종의 경우는 최소한의 절개가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추후 지연 봉합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국소 마취로 진행하게 되고, 수술동안의 불편감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피지낭종을 인지하여 짜면서 지켜보았거나 염증이 동반되었을 때
▶ 낭종의 주머니가 유지되지 않았을시에는 재발하는 경우가 일부분 있을 수 있습니다.
몸의 만져졌던 멍울이 커지거나 불편감이 있을시,
내원하셔서 정확하게 치료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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